🎵 LP 리뷰

🔥 오늘의 LP 리뷰 - LiSA 『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OST (1부)

Hunterlog 2025. 4.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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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빛 바이닐에 담긴 불꽃의 기억

요즘 LP로 듣는 애니메이션 OST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보기만 해도 그 순간의 감정이 되살아나는 작품. 바로 LiSA의 『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 OST다.

무한열차편은 단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이자, 하나의 감정의 덩어리로 남아 있는 작품이다.

바이닐을 턴테이블 위에 올리고 바늘을 천천히 내릴 때, 마치 무한열차가 다시 출발하는 듯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와인색 투명 바이닐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소장욕을 자극하고, 빛에 비추면 마치 렌고쿠 쿄쥬로의 불꽃처럼 붉게 타오른다. 자켓 커버도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고급스럽다.

 

앨범 메인 사진

 

🎵 수록곡 중 가장 강렬한 감정, 〈 (Homura)〉

이번 1부에서는 수록곡 중에서도 **〈炎〉**에 집중해 보고 싶다.

말이 필요 없는 이 곡은 리사의 목소리를 통해 렌고쿠의 서사를 완벽히 담아낸 대표곡이다.

처음 도입부에서부터 느껴지는 애틋함과 비장미.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자연스럽게 극장판의 마지막 장면이 머릿속에 펼쳐졌다.

리사의 목소리는 LP 특유의 따뜻한 질감 덕분에 더 깊게 다가왔다.

디지털 음원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지만, 바이닐에서 재생되는 ‘Homura’는 차분한 듯 불타오르는 감정의 무게를 온전히 전달한다.

  • 추천 감상 순간: 깊은 밤, 불 꺼진 방 안에서 조용히 감상할 때. 마치 무한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에 내린 듯한 기분이 든다.
  • 계절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낙엽이 지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생각에 잠길 때 특히 잘 어울린다.

LiSA 앨범 자켓사진

 

 

특히 후반부 고조되는 보컬에서는 리사의 절규가 마음속에 그대로 꽂히는 느낌.

“さよなら、ありがとう”로 시작되는 가사에서 이미 울컥했고, 클라이맥스에서는 그냥 그대로 숨을 멈춘 채 듣게 됐다.

🎥 이번 리뷰의 마무리는, 이 **〈〉**을 직접 LP로 재생한 영상을 함께 올릴 예정이다.

재생 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부터, 음악과 장면이 하나로 이어지는 그 감동을 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수록곡 중 炎 ("鬼滅の刃 無限列車編"OST) - LiSA)

LP로 듣는 애니메이션 OST는 단순히 음악을 넘어서, ‘기억’을 재생하는 행위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무한열차편' 처럼 감정의 결이 진한 작품은 더더욱 그렇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순간’ ‘그 장면을 보며 울었던 밤’ 같은 기억들이, LP 위에서 소리로 다시 피어나는 경험.

리사의 보컬, 렌고쿠의 불꽃, 그리고 그 열차가 달리던 밤하늘이 모두 하나가 된다.

 

와인빛깔 바이닐

 

2부에서는 OST 속 또 다른 명곡과 연주곡을 중심으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감정을 LP로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더 깊이 다뤄볼 예정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LP로 들려주는 추억의 불꽃, 함께해줘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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