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 리뷰22 🔥 오늘의 LP 리뷰 LiSA 紅蓮華「鬼滅の刃」無限列車編 OST (2부) 『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OST – 紅蓮華(Gurenge), 다시 불꽃을 피우다LP를 꺼내 턴테이블에 올리는 순간, 와인빛 바이닐이 천천히 돌기 시작하고, 첫 소절이 울려 퍼진다. 바로 LiSA의 대표곡, **〈紅蓮華〉**다.극장판에서는 삽입되지 않았지만, 이 곡이 주는 감정은 오히려 무한열차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紅蓮華는 단순한 오프닝곡이 아니다.이 곡 하나로 인해, ‘귀멸의 칼날’이라는 세계의 중심축이 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紅蓮華, LP 사운드로 다시 만나는 불꽃처음 들었을 땐 강렬하고 파워풀한 인상이 전부였다.하지만 LP로 듣는 紅蓮華는 그 강함 안에 숨어있던 감정의 진동이 더 깊게 와 닿는다.인트로의 현악기 구성은 디지털 음원보다 훨씬 따뜻하게 들리고,LiSA의 목소리.. 2025. 4. 14. 🔥 오늘의 LP 리뷰 - LiSA 『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OST (1부) 와인빛 바이닐에 담긴 불꽃의 기억요즘 LP로 듣는 애니메이션 OST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보기만 해도 그 순간의 감정이 되살아나는 작품. 바로 LiSA의 『劇場版「鬼滅の刃」無限列車編』 OST다.무한열차편은 단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린 이야기이자, 하나의 감정의 덩어리로 남아 있는 작품이다.바이닐을 턴테이블 위에 올리고 바늘을 천천히 내릴 때, 마치 무한열차가 다시 출발하는 듯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와인색 투명 바이닐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소장욕을 자극하고, 빛에 비추면 마치 렌고쿠 쿄쥬로의 불꽃처럼 붉게 타오른다. 자켓 커버도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고급스럽다. 🎵 수록곡 중 가장 강렬한 감정, 〈炎 (Homura)〉이번 1부.. 2025. 4. 12. 🌙 오늘의 LP 리뷰 - The Sound of Music 💿 최근에는 클래식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자주 턴테이블에 올리는 앨범이 있다. 바로 뮤지컬 영화 The Sound of Music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LP다.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의 일상에 잔잔한 감동을 더해준다.줄리 앤드류스의 목소리는 단순한 노래 그 이상이다. 특히 LP로 듣는 사운드트랙은 디지털 음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밀도와 따뜻함이 느껴진다. 어린 시절 TV에서 보던 추억이 그대로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앨범 전체적인 인상The Sound of Music은 단순한 영화 OST를 넘어, 하나의 완성도 높은 음악 작품으로서 존재감을 뽐낸다. ‘Do-Re-Mi’, ‘My Favorite Things’, ‘Edelweiss’ 등 너무도 유명한 곡들이 .. 2025. 4. 10. 🌙 오늘의 LP 리뷰 - BRONZE Smoothe Flight (8mm Vinyl) 🎧 요즘 푹 빠져 있는 음악 중 하나가 BRONZE의 LP 앨범 Smoothe Flight다. 이건 8mm짜리 LP로 발매된 한정반인데, 그 크기만큼이나 아기자기한 감성과 따뜻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BRONZE 특유의 시티팝적 정서와 일본 레트로 감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한 곡 한 곡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는데, 특히 이하이, SUMIN, 김오키, Aseul 같은 개성 있는 뮤지션들이 트랙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앨범으로, 어떤 트랙을 들어도 한 편의 단편 영화처럼 여운이 남는다. 💫 앨범 전체적인 인상Smoothe Flight라는 제목처럼, 이 앨범은 비행기 창밖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듯한 부드러운 여정을 .. 2025. 4. 7. 💿 나만 알고싶은 LP 리뷰 - 마츠다 세이코 Candy (1982) LP를 듣는 시간은 내게 일종의 쉼표 같은 순간이다.조용한 밤, 턴테이블에 바늘을 올리고 바람처럼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시간도 잠시 멈춘 것만 같다.오늘 소개할 앨범은 그런 순간에 딱 어울리는 한 장,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의 Candy. 1982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세이코의 청춘 그 자체다. 싱그럽고 사랑스럽지만, 그 안에 묘하게 서늘한 여운도 담겨 있다. 어릴 적 읽던 순정만화처럼, 혹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골목을 달리던 여름 방학의 오후처럼… 감정의 결이 섬세하고 다정하다. 🎵 [트랙 하나하나에 담긴 계절과 감정들] 星空のドライブ (Hoshizora no Drive)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드라이브하는 설렘을 담은 곡. 여름 밤, 창문을 열고 달리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四月.. 2025. 4. 6. 💿 소장중인 LP 리뷰 - 나카모리 아키나 エトランゼ (Etranger) 🌙 바이닐 수집을 하다 보면, 종종 운명처럼 다가오는 앨범이 있다.최근에 소장하게 된 LP 중에서 특히 애착이 가는 앨범, 바로 나카모리 아키나의 エトランゼ (Etranger) 다. 1983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그녀의 깊이 있는 감성과 성숙한 보컬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프랑스 영화 같은 몽환적인 무드를 풍긴다. 세련된 편곡과 감정선이 맞물리며, 듣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준다.이번 리뷰에서는 전체적인 인상과 함께, 가장 인상 깊었던 수록곡 ヴィーナス誕生(비너스 탄생)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앨범 전체적인 인상에토란제는 그 제목처럼 어딘가 이질적이고 낯선 감성을 담고 있다. 도시적인 사운드와 재즈, 시티팝, 클래식 팝이 어우러져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이다.. 2025. 4. 5. 이전 1 2 3 4 다음